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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로 가야죠."
"뭐라고?"
"거기서 에이미와 할 때처럼 해요."
기대하지 않던 질리의 태도에 리차드는 놀라 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격동을 느꼈다. 그는 질리의 날씬한 몸을 사정없이 두 팔로 안고 침실로
개인회생밀양 개인회생밀양 개인회생밀양 개인회생밀양달려갔다.
그곳에서도 질리는 또 다른 과감함을 보이기 시작했다.
"먼저 옷부터 벗어야죠."
"뭐라고?"
"어서요. 하나도 남기지 말고 몽땅 벗어요, 알았죠?"
"그럼 너도 벗어!"
리차드는 성난 사자처럼 몹시 으르렁거렸다.
"당신이 먼저예요."
"알았어!"
리차드는 마치 옷에 불이라도 붙은 듯 자신이 걸친 옷들을 벗어 던지기
시작했다. 질리는 탐나는 물건처럼 그의 벗은 몸을 살폈다. 그런 다음에
그로 하여금 침대에 눕도록 했다.
격렬해진 분위기는 리차드로 하여금 충동적인 행동을 하도록 만들었지만
질리는 도망치지 않았다. 그대로 받아 줄뿐이었고 리차드는 마치 싱싱한
생고기를 만난 맹수처럼 계속 으르렁거리며 질리에게 달려들었다.
그녀가 기꺼이 응해 오자 리차드는 자신의 이성을 되살릴 시간도 없이
질리가 전해 오는 격정과 욕망에 자신을 내맡기기 시작했다.
6
에덴의 불이 꺼졌다.
전기 시설이 고장이 났기 때문이다. 더구나 에덴을 공급하는 전기를 고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케이티는 오후에 마신 술 때문인지 완전히 취한
상태였으므로 침대에서 내려올 수가 없었다.
크리스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는 전기에 대해서는 아는 게 거의 없었다.
그의 임무는 주로 바깥일을 맡아 했기 때문에 내부의 살림은 전적으로
케이티의 몫인 셈이었다.
스테파니는 물론 그렉 역시 모르기는 마찬가지였다. 남자인 그렉이 전기
정도는 두팔 걷어붙이고 나설 수도 있으련만 전혀 그는 그렇지가 못했다.
자동차의 엔진이 고장난 것에 대해서도 케이티보다 알지 못하는 그는 겨우
운전만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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